2007년 03월 20일
Fashion = Passion?
촌스러움, 세련됨 을 읽고
별개로 내 경우는, 칼라감각이 없어서 그런지, 그 이상을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런지,
조화를 생각 안하고
내 체형에 맞든 안맞든, 새 옷의 색깔이 갖고있는 옷들과 어울리는 지 안어울리는 지 생각없이,
그저 당시에 예뻐보이는 (혹은 소재나 기능이 맘에 드는) 옷을 사서,
생각 없이 마구 짜 맞춰 입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
이 글에서 느낀 건, 그런 패션의 경향은 내 평소의 사고의 방식이나 대화의, 혹은 작문의, 논리의 흐름도 반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처음 옷을 고를 때는
어쨌든 하나의 선택이므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서 고르지만,
일단 사고 나면 그건 헝겊조각일 뿐이다.
단지 관리만 신경쓰이는.
주로 세탁 스케줄에 맞춰서.
대충 골라서 빨간상의에 파란 하의, 노란 외투의 언벨런스한 모습으로 밖에 나가게 된다.
옷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바깥에 나타내는 중요한 외관이기도 한데,
그런것 자체에는 신경안쓰고 조합에 신경쓰는 건 언제나 세탁 스케쥴 등..
전혀 원래 옷이 개발된 목적과는 관련이 없는 의도에서 시작.
그래 놓고선,
'어떤 남자가 좋아요?' 라는 물음에 '옷 잘입는 남자요'라고 대답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골빈 것들을 봤나'라는 벌레보는 듯한 시선으로 깔아봐주는 것을 상상한다.
마치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 겉모습 이외에, 대단한 알맹이라도 갖추고 있는 양.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보지도, 단품들의 조화를 생각해보지도 못한 사람이
그 언벨런스한 옷 속에 무슨 대단한 내세울만한 알맹이를 갖고 있겠는가.
사고도 마찬가지다.
여러 단품들을 처음 골라 생각할 때는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그 부분을 열심히 파게 된다.
그렇지만 그 뿐.
기껏 멋있고 좋아보여서 획득한 지식 혹은 아이디어는 다른 아이디어와 멋지게 한번 조화되어보지도 못한 채,
장롱 구석의 오래된 옷처럼 먼지 속에서 잊혀져간다.
기껏 세탁스케쥴에 맞춰 그 계절에 한 번쯤 아까워서 입혀지는 옷 처럼,
어쩌다 장롱속에서 색이 퇴색된 채 발견된 아이디어는 그 원래의 밝기를 다하지 못한 채,
의무로 써야하는 보고서나 방어전에 사용되기 위해.
허름하게 한 번쯤 입혀지다 다시 버려진다.
처음부터 벨런스는 생각지도 않고 그저 폼나 보여서 만들어진 아이디어들..
열정없이 만들어진 덕에 조화롭게 빛나는 모습은 채 보여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아이디어들.
알맹이없는 겉모습 뿐이라고 제 멋대로 천대당하고 매장되는 아이디어들.
결국 열정없는 패션이 조각조각난 사고 기반위의 나를 만들고 있었다.
별개로 내 경우는, 칼라감각이 없어서 그런지, 그 이상을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런지,
조화를 생각 안하고
내 체형에 맞든 안맞든, 새 옷의 색깔이 갖고있는 옷들과 어울리는 지 안어울리는 지 생각없이,
그저 당시에 예뻐보이는 (혹은 소재나 기능이 맘에 드는) 옷을 사서,
생각 없이 마구 짜 맞춰 입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
이 글에서 느낀 건, 그런 패션의 경향은 내 평소의 사고의 방식이나 대화의, 혹은 작문의, 논리의 흐름도 반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처음 옷을 고를 때는
어쨌든 하나의 선택이므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서 고르지만,
일단 사고 나면 그건 헝겊조각일 뿐이다.
단지 관리만 신경쓰이는.
주로 세탁 스케줄에 맞춰서.
대충 골라서 빨간상의에 파란 하의, 노란 외투의 언벨런스한 모습으로 밖에 나가게 된다.
옷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바깥에 나타내는 중요한 외관이기도 한데,
그런것 자체에는 신경안쓰고 조합에 신경쓰는 건 언제나 세탁 스케쥴 등..
전혀 원래 옷이 개발된 목적과는 관련이 없는 의도에서 시작.
그래 놓고선,
'어떤 남자가 좋아요?' 라는 물음에 '옷 잘입는 남자요'라고 대답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골빈 것들을 봤나'라는 벌레보는 듯한 시선으로 깔아봐주는 것을 상상한다.
마치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 겉모습 이외에, 대단한 알맹이라도 갖추고 있는 양.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보지도, 단품들의 조화를 생각해보지도 못한 사람이
그 언벨런스한 옷 속에 무슨 대단한 내세울만한 알맹이를 갖고 있겠는가.
사고도 마찬가지다.
여러 단품들을 처음 골라 생각할 때는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그 부분을 열심히 파게 된다.
그렇지만 그 뿐.
기껏 멋있고 좋아보여서 획득한 지식 혹은 아이디어는 다른 아이디어와 멋지게 한번 조화되어보지도 못한 채,
장롱 구석의 오래된 옷처럼 먼지 속에서 잊혀져간다.
기껏 세탁스케쥴에 맞춰 그 계절에 한 번쯤 아까워서 입혀지는 옷 처럼,
어쩌다 장롱속에서 색이 퇴색된 채 발견된 아이디어는 그 원래의 밝기를 다하지 못한 채,
의무로 써야하는 보고서나 방어전에 사용되기 위해.
허름하게 한 번쯤 입혀지다 다시 버려진다.
처음부터 벨런스는 생각지도 않고 그저 폼나 보여서 만들어진 아이디어들..
열정없이 만들어진 덕에 조화롭게 빛나는 모습은 채 보여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아이디어들.
알맹이없는 겉모습 뿐이라고 제 멋대로 천대당하고 매장되는 아이디어들.
결국 열정없는 패션이 조각조각난 사고 기반위의 나를 만들고 있었다.
# by | 2007/03/20 08:2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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