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Ron- 41

비행기를 타고 만주국 탈주.. 까지.

오랜만에 서울 갔다가 내려오는데, 일요일이라 바로 버스표가 없어서...
빈둥대다가 만화방을 발견했다.

우리동네 만화방에는 없는 용을 발견하고,
40, 41, 42 를 빌렸는데,
세 권쯤이야 했는데..
역시 자신을 과대평가했다.

남들 열 권 읽을 때, 한권 겨우 읽는 내 어마어마한 정보처리능력으로는
최대한 급하게 팍팍 읽었는데도 두권이 한계.

그나마 41권은 뒤에 뭔 얘긴지 그냥 넘겨버렸다.
선불제이지만 환전절대불가라는 배너에 
찍소리 못하고 그냥 두고 탔다.

요즘 버스터미널의 경향인가 본 데,
예를 들어 5시 40분 출발 차이면,
38분까지 도착해야 탈 수 있다.
38분에 남은 자리를 줄선 사람들에게 넘기고,
39분에 차 문 닫고 출발.

39분에 왔던 한 커플이 밖에서 차문 두드리고,
차 앞을 가로막고 GR해도 
버스 운전기사 그냥 욕하면서 밀고 나가더라.
그 커플 좀 억울했을 듯.

역시 곧이 곧대로 하더라도,
시스템을 모르면 당하는 법. 

by SvaraDeva | 2008/07/21 19:14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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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세상 at 2008/07/22 00:08
그버스 너무하네. 요즘엔 시계를 핸드폰으로 써서 다들 정확한 시간을 알텐데. 보통먼저 들여보낸 사람들 꺼내고 태우는데 말이지.
Commented by 은사자 at 2008/07/22 02:20
와...무서운 버스네요. 차 앞을 가로막기까지했는데도 쌩 가버리다니. 무정한 사람.
나라도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판국에, 여자분이 윙크를 하며 바지를 살짝 걷어올리는 80년대 수법을 썼어야 멈춰주는 걸까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8/07/23 16:03
세상/ 응 좀 너무하지? 시간으로 우겨도 뭐...상식보다 우선하는게 시스템이니까.
원래 몇분전까지 안오면 취소하고 줄선사람 태워서 1분전에는 떠난다(?)라는 룰이 제멋대로 시행되고 있었다면... 도리없지.

은사자님/ ㅎㅎ 다리가 안이뻤으면 더 열받아서 사고 났을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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