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9일
샌프란시스코 도착
아아악... 이제 다신 이런 짓 하지 말아야지.
지난번에 지구 한바퀴 출장 한국-미국-독일-한국 의 항공권 가격이 원웨이-원웨이-원웨이라 600만원이 훌쩍 넘었었던 것에 쇼크로..
이번에는 라운드트립 두 개로 싸게 쇼부보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결국 한국-덴마크-한국-샌프란시스코-한국.
근데 이게 가운데서 덴마크-샌프란시스코는 장장 24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하는....
덴마크-한국 12시간, 한국-샌프란시스코 11시간에 대기시간까지...
이걸 이코노미로 끊어서 가니, 정말 죽을 지경이다.
거기다가 회사에서 변덕을 부려서 갑자기 계약 항공사를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로 바꾸는 바람에...
항공편이 이어지지도 않아서, 연착하면 비행기 놓칠 리스크를 감수하고..
덴마크 공항에서는 코스가 복잡하니 수상하다고 무슨 보안 심사 같은 것을 한참 신문당하고.. (중국애들이 한국이나 일본 여권 복제해서 그런식으로 이상한 루트를 끊어서 뭔가를 한다는데.. 도대체 뭘 할 수 있다는 건지..).
같은 얼라이언스가 아니다보니, 짐도 원래 연결안해준다는 걸 박박 우겨서 연결해달라고 했더니만,
결국 사단이 난 것이.. 도착해보니 짐이 안왔다 --;
자세히 보니 마지막편 샌프란시스코행 OZ214를 나가노행 OZ124로 타이핑 미스를 내서 짐표를 붙여놨더군 -_-;
얼른 인천 공항에 알아봤더니, 다행히 나가노까지 가지는 않았고, 승객없는 짐으로 따로 보관되어 있더라.
별일이 없으면 내일까지는 호텔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 무지 찝찝한게.. 영상 2-3도를 달리던 북유럽의 기온에서 갑자기 20도가 넘는 한국, 햇빛 작렬하는 (기장이 분명히 18도에 날씨 흐리다고 했는데, 웬걸.. 저 찬란한 햇살을 보라) 샌프란시스코를 오다보니, 땀에 쩔어 찝찝한데...
온갖 세면도구와 속옷, 양말을 다 붙이는 짐에 넣어보냈다 --;
오늘 저녁에 비지니스 캐주얼 코드로 웰컴파티가 있는데... 셔츠도 완전 땀에 쩔고...
어쩔수 없이 파웰역 앞 A/X에 가서 런닝셔츠와 캐쥬얼셔츠 싼걸로 하나씩 사옴.
근데 왜 양말은 안파는거야 -_-;
오랜만에 아시아나를 타니 느낀 것.
인터렉티브 테레비 시스템이 없다는 것을 빼고는 웬지 모든게 대한항공보다 더 쾌적한 느낌.
매일 주는 비빔밥에 녹차죽에 질렸었는데...
아시아나의 매뉴 '쌈밥'은 정말 감동이었고, 아침으로 주는 김치덮밥도 훌륭했다.
맨날 잠만 퍼자는 대한항공과는 달리 승무원들도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옆자리에 마침 진상 할아버지 (눈치보다가 일단 아가씨들이 자기에게 잘 해주기 시작하면 그담부터 슬리퍼내놔라 커피는 블랙에 설탕만, 5분마다 한번씩 불러서 음료서비스, 양말 찾아내라.. 자기가 왕년에 뭐였는데.. 어쩌구 어쩌구 아가씨잡고 자기자랑하기. 자기가 미스 *, 미스 * 이 친절하니 대단한 선심을 쓰는 것 처럼 상부에 추천하겠다는 등)의 끊임없는 **에도 끝까지 웃으며 응대해주는 승무원도..
좌석도 좀 더 쾌적하고..
암튼 그랬다. 짐이 잘못간거야 뭐.. 첨에 편명 잘못 적은 에어프랑스 잘못이지...
아 샤워나 해야겠다. 찝찝해라...
지난번에 지구 한바퀴 출장 한국-미국-독일-한국 의 항공권 가격이 원웨이-원웨이-원웨이라 600만원이 훌쩍 넘었었던 것에 쇼크로..
이번에는 라운드트립 두 개로 싸게 쇼부보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결국 한국-덴마크-한국-샌프란시스코-한국.
근데 이게 가운데서 덴마크-샌프란시스코는 장장 24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하는....
덴마크-한국 12시간, 한국-샌프란시스코 11시간에 대기시간까지...
이걸 이코노미로 끊어서 가니, 정말 죽을 지경이다.
거기다가 회사에서 변덕을 부려서 갑자기 계약 항공사를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로 바꾸는 바람에...
항공편이 이어지지도 않아서, 연착하면 비행기 놓칠 리스크를 감수하고..
덴마크 공항에서는 코스가 복잡하니 수상하다고 무슨 보안 심사 같은 것을 한참 신문당하고.. (중국애들이 한국이나 일본 여권 복제해서 그런식으로 이상한 루트를 끊어서 뭔가를 한다는데.. 도대체 뭘 할 수 있다는 건지..).
같은 얼라이언스가 아니다보니, 짐도 원래 연결안해준다는 걸 박박 우겨서 연결해달라고 했더니만,
결국 사단이 난 것이.. 도착해보니 짐이 안왔다 --;
자세히 보니 마지막편 샌프란시스코행 OZ214를 나가노행 OZ124로 타이핑 미스를 내서 짐표를 붙여놨더군 -_-;
얼른 인천 공항에 알아봤더니, 다행히 나가노까지 가지는 않았고, 승객없는 짐으로 따로 보관되어 있더라.
별일이 없으면 내일까지는 호텔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 무지 찝찝한게.. 영상 2-3도를 달리던 북유럽의 기온에서 갑자기 20도가 넘는 한국, 햇빛 작렬하는 (기장이 분명히 18도에 날씨 흐리다고 했는데, 웬걸.. 저 찬란한 햇살을 보라) 샌프란시스코를 오다보니, 땀에 쩔어 찝찝한데...
온갖 세면도구와 속옷, 양말을 다 붙이는 짐에 넣어보냈다 --;
오늘 저녁에 비지니스 캐주얼 코드로 웰컴파티가 있는데... 셔츠도 완전 땀에 쩔고...
어쩔수 없이 파웰역 앞 A/X에 가서 런닝셔츠와 캐쥬얼셔츠 싼걸로 하나씩 사옴.
근데 왜 양말은 안파는거야 -_-;
오랜만에 아시아나를 타니 느낀 것.
인터렉티브 테레비 시스템이 없다는 것을 빼고는 웬지 모든게 대한항공보다 더 쾌적한 느낌.
매일 주는 비빔밥에 녹차죽에 질렸었는데...
아시아나의 매뉴 '쌈밥'은 정말 감동이었고, 아침으로 주는 김치덮밥도 훌륭했다.
맨날 잠만 퍼자는 대한항공과는 달리 승무원들도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옆자리에 마침 진상 할아버지 (눈치보다가 일단 아가씨들이 자기에게 잘 해주기 시작하면 그담부터 슬리퍼내놔라 커피는 블랙에 설탕만, 5분마다 한번씩 불러서 음료서비스, 양말 찾아내라.. 자기가 왕년에 뭐였는데.. 어쩌구 어쩌구 아가씨잡고 자기자랑하기. 자기가 미스 *, 미스 * 이 친절하니 대단한 선심을 쓰는 것 처럼 상부에 추천하겠다는 등)의 끊임없는 **에도 끝까지 웃으며 응대해주는 승무원도..
좌석도 좀 더 쾌적하고..
암튼 그랬다. 짐이 잘못간거야 뭐.. 첨에 편명 잘못 적은 에어프랑스 잘못이지...
아 샤워나 해야겠다. 찝찝해라...
# by | 2009/06/19 06:52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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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정도 즐겁게, 조심히, 건강히 다녀오셔요 >_<)/
외국 갈때 짐 안 오면 진짜 복잡하죠.. 얼른 찾으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앞으로의 여행은 지금보다는 좀 덜 고생스러우셨으면 좋겠어요~ !! ㅠㅠ
케세이 밥이 좋군요! 케세이는 짧은 거리밖에 안가봐서요..
아직 평생 그런 행운은 못 만났다는... ㅋㅋㅋ
제작년에 갔을땐 올때갈때 전부 인터랙티브 티비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번엔 갈땐 그거더니 올땐 아니더라구요 -_- 흑.
일본영화 납관사 이야기랑 슬픔보다 슬픈이야기 보면서 펑펑 울면서 왔다능...
샌프란시스코, 8월에 갔다가 해떨어지자마자 추워서 울부짖던 기억이 생생. 휘몰아치는 바람을 맞으며, (시내에서) 등산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히익 미주노선에 식사 한끼라니.. 그런 만.행.을...
여기도 해떨어지면 너무 추워서 클럽 아가씨의 체온과 술기운으로 버텨야한다죠 ㅋㅋㅋ
다른 건 다 좋았는데 SFO 공항에서 직원이 복도 자리를 달라는데 복도 자리 다 떨어졌다면서 창가 자리를 끊어 주는 바람에 좀 기분 상했어요. 분명 복도 자리가 남아 있는 타이밍인데 수상해서 다른 직원에게 가서 다시 물어보니까 복도 자리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 자리 역시 잘못된 자리였다는 거...-_-; 복도 자리라면서 B열을 주길래 확인했더니 이 자리는 제일 뒤에 2좌석 자리라기에 그런 줄 알았더니, 막상 타고 보니까 그 뒷줄이 2좌석 자리고 이건 그냥 가운데 자리인 거에요. 만석이 아닌 비행기라 결국 다른 복도 자리에 앉아서 왔지만 이것 참...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쌈밥이 압권이었는데!!! 그걸 재끼시다니요오...
저는 요즘 타는 비행기마다 사람이 반도 안차서... 하나 건너 하나.. 항상 두자리쯤 차지하고 편하게 왔다죠.. 4연속.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