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학회

이번주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제주도학회가 있다.
초록 써낸 것도 까먹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다이어리 펼쳐보니 뭐라고 개발새발써있길래 찾아봤더니 학회 --;
까맣게 잊고있다가 발견한 것도 황다하고...
이 바쁜 시절에 언제 귀찮게 비행기표예약하고 호텔예약하고 나흘이나 사무실을 비우나 라는 생각에...
더군다나 원래 다니던 학회도 아니고 아는 사람도 없고, 같이갈 사람도 없이 랩에서도 혼자가는거라
제주도 가봐야 대빵심심할 것 같고..
가지 말아야지로 70% 의 생각이 기울었는데...

긴가민가해서 학회에 전화해보고 알아보니,
어느새 발빨랐던 과거의 내가 사전 등록비 다 내놓고, 그 학회 오가나이징 하는 박사님께도 가서 보자고 설레발을 쳐놨던거다 --;
어쩔 수 없이 오늘 오전에 대충 비행기표 예약하고 호텔예약하고.

아아.. 담주 초까지 써야하는 연말 보고서가 두 편에,
전에 냈던 미국 NIH 프로포잘 리뷰가 와서 수정해 다시 보내야하고,
추진하는 꽤 큰 프로젝트 본 프로포잘 (100페이지짜리)마감이 담월초에 다가오고,
담달에 해외연사 초청 두건이 있어서 그것도 결재받아야하고...
연말이라 연구비 정산해야하고...
크로아티아 학회 심포지움도 오가나이징해야하는데...

보나마나 제주에서도 학회장-호텔 방안에서
혼자 겁나 노트북이나 뚜들기고 있을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아 멀미나. 

제주도 앞바다에 풍덩하고 싶다. 끙 

by SvaraDeva | 2009/10/23 15:10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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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earami at 2009/10/23 19:20
오홋..1뜽..ㅋ
Commented by dearami at 2009/10/23 19:21
음...동감이예요...저럴경우..졸업여견 채우려고..여기저기 초록 던져놓았는데...
다른게 되었을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안 가고 싶어지는데...아흑..

걍. 그때처럼. 발표들으면서..또 하나 쓰시는거죠 뭐.ㅎㅎㅎ -_-;;;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9/10/24 20:42
ㅎㅎ 일뜽 축하~~~ ㅎㅎㅎ
ㅎㅎㅎ 결국 앉아서 일하는 것 밖에.. T_T
그나마도 요즘은 늙어서 잘 안된다는 ^^;;
Commented by Jae-Seung at 2009/10/23 20:43
오, 심심하지 않아서 좋겠다.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9/10/24 20:43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심심하다. T_T
뭔말인지. 잘 지내느뇨?
Commented by eggmarie at 2009/10/26 09:14
발빠른 과거의 스바라님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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