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걸린 붕어.

모면세점에 LVIP로 등록되어있어서 한달에 한 번쯤 무슨 브로셔와 함께 쿠폰이 오는데..
꽤 쓸만해보인다. 예를들면 $50불이상 구매하면 5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던가.
이건 뭐... 아무거나사도 50% 세일이잖아? 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혹하게 하는데...

지난 달에 출국할 때는 아무생각 없이,
그럼 공항면세점에서 사용해야지하고 들고가서,
결제하고 상품권 달라고하니...
거기 써있는 조건이 시내 면세점에서 샀을 때만 적용...

물론 예전에는
비행기표 확정되고, 그 이후에 서울 올 일 있을 때,
시내 면세점 들러서 대충 물건 구경도 하고 사기도하고 했었는데..
매번 가다보니 면세점 브랜드야 다 거기서 거기라 식상하고, 
필요한 것은 이미 다 샀고, 새로나온 것들도 별로 끌리지도 않고해서,
굳이 시내 면세점까지 가는 수고를 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면세점 이용 자체가 뜸해졌는데,
그나마 급하게 출장가느라
기내에서 입을 가디건이나 긴팔옷을 안챙겨왔다거나,
생각해보니 좀 차려입고 만나야하는 자리가 있는데, 구두를 안챙겨왔다거나, 타이를 안챙겨왔다거나,
그런 일이 있으면 그냥 공항면세점에서 대충 사는 정도가 다.. 

그나마도 요즘은 맘에드는 물건도 없고해서 그냥 라운지에서 술퍼마시다 나가는게 다지만..

어쨌든. 쿠폰은 왔고...
마침 다음 주말에 출국인데, 이번에 추석이라 서울 집 잠깐 다녀오는 길에, 면세점도 동네에 있고 해서,
오 이거 이번엔 써먹을 수 있겠는 걸? 하고 들렀다.
50% 할인효과를 노리며... 들썩들썩...
하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 동네 면세점에는 본점에 비해 너무 물건이 없더라 --;

그나마 옷이야 어찌되었든 입으니까. 
그래서 Zegna 에 DP된 편해보이는 면바지 하나 사기로 했다(요즘 급속하게 나온 배 때문에 옌날 바지들이 앉으면 불편하기도하고 ^^;).
이게 문제인게. 결국 그래도 쓸만한 물건 고르다보면, 절대 50% 할인효과를 노리지는 못하지 --;;;
요즘은 할인 시즌도 아니고, 신상품을 사다보니.. 막바지 사기엔 전혀 좋은 기회가 아닌데...
왜 바보같은 뇌는 그 쿠폰을 써버려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더군다나 이번에는 여권도 가져오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는 매장직원에게...
들고다니는 랩탑으로 여권사본을 다운받아서(어라 여기 무선 인터넷이 잡힌다)까지 보여주는 수고를 감수하면서
꾸역꾸역 사려고 하는지.. 
아마도 기껏 맞은 쿠폰사용 타이밍에, 거기까지 들른 노력이 아까워서 사게 되는 듯.

그러고보니 저런 쿠폰 마케팅의 낚시는 정말 붕어 낚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문제는 바지단을 줄여주지도 않으니 출장지에서 바로 입을 수도 없다.
이런 병맛같은 짓 다시는 하지 않도록 다짐하며 포스팅. 

  

 

by SvaraDeva | 2009/10/04 08:58 | 트랙백 | 덧글(17)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일

무릎팍도사 한비야편을 보고 든 생각.
내용 자체야 열심히 한비야씨가 떠들어대기만 하는 이야기라 오락물로는 낙제점이었지만...
그 강호동의 질문. 물론 작가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구성한 질문이겠지만...

"아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힘든 사람 많은데, 뭐 굳이 외국 나가서 사람 도와야만 하나요?"
기억은 안나지만, 뭐 이런 식의 질문이었다 

한비야씨는 무슨 세계시민정신이니 월드비젼이니 그런 걸로 포장해서 얼머무렸지만...

그건 그 전에 한비야씨가 말한 대로, 그저 어려운 사람들 자체를 돕는 것 보다는.
외국 오지에 가서 외국인을 돕는게,
가슴을 더 두근 거리게 하는 일이었기 때문일거다. 

그게 허영심이든 자기만족감이든 간에 어쨌든 그녀는 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쪽을 택한거다.

예를들면, 취미로 사진을 찍는다고 할 때,
똑딱이로 사진을 찍든, 최고급SLR에 수백만원짜리 렌즈로 사진을 찍든간에 사진을 찍는 행위라는 것은 똑같은거고
영상을 기록하는데는 똑같은 건데 뭐하러 비싼 카메라 필요해? 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확실히 좋은 장비를 써서 사진을 찍을 때,
나오는 결과도 맘에 더 들고,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더 즐길 수 있다. 

결국 그게 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거지.


어쨌든 그런 우문에 대한 반감보다도, 일단은 그런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찾은 사람들이 부럽다.
최근에 가슴이 두근 거릴만한 일이 있었던가...
난 뭘 좋아하는거지?

기억나는 가장 최근의 일은 3-4년 전 쯤인가..
W**라는 온라인 게임이 베타테스트 할 때 였다.
그 게임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그것보다 내가 무츄우했던 부분은,
뭐.. 해킹이라고 까지하긴 너무 단순하지만...
그 게임이 좌표정보를 클라이언트에서 관리한다는 정보를 듣고,
익셉션후킹을 했던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좌표 정보를 읽는 부분에서 내 프로그램을 써놓은 메모리로 점프를 시켜 좌표를 변경하는 코드를 쓰는 부분을 익셉션헨들러에다가 넣는 방법으로,
게임 도중에 계속 내 코드를 실행시키는 코드를 만들었었다.

그거 처음 만들고 테스트하고 그럴 때, 정말 가슴 뛰었던 것 같다.
실제로 내 멋대로 순간이동하고, 무서운 적 피해서 아무데나 가서 퀘스트하고, 남들 수백배 속도로 움직이고, 하늘에 떠서 사람들 감시하고, 그러다보니 꼭 그 세계에서 신이 된 것 같고..
약간의 자기의 지식과 잔머리로 남들과 그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쾌감..

베타 테스트 기간이어서 매주 클라이언트 코딩이 새로 변경되어 컴파일되고 그래서,
화요일 마다였던가 새 오픈때마다, 달라지는 좌표관리하는 어드레스를 찾아내서 다시 내 코드에 써넣어야하는 귀찮음이 있었지만...
어쨌든 제대로 찾아서 넣고 또 바로 내 코드가 동작될 때의 희열.

그리고 2차 프로젝트로, PK를 위해서... 내가 지정한 오브젝트의 항상 뒤로 자동 순간이동하는 코드를 만들었었는데,
이게 내 캐릭터였던 도둑의 백스탭 기술을 쓰기에는 정말 최고였다.

그러다 곧 정식 발표하고, 로더를 쓰는 개념으로 바뀐다음에... 아마도 그 로더가 후킹하는 코드를 스니프해서,
디텍트된 계정을 중앙에 보고하는 것 같앴는데... 그래서 계정삭제가 되고...

몇번 그 스니핑을 피해가려는 시도는 했었지만, 일도 바빠지고 해서 투입할 시간이 안나서 포기했었고...
그 이 후에는 아예 그 게임에 대한 애정이 확 식어버려서 안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없구나 -_-;;;

by SvaraDeva | 2009/10/03 22:36 | 트랙백 | 덧글(25)

은둔의 삶

언젠가 먼 기억 속에 같이 살던 여자가 죽었다.
술에 취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내가 죽인 듯.
당황스럽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잠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여기는 내 고향이 아니다.
현지 경찰에서 잠시 조사가 나왔으나, 외국인 상대라서 그런지 허술한 진술만을 받고 풀어줬다.
외국에서 복잡하게 얽히는 게 싫어서 얼른 귀국했다.
조사가 진행되면 인터폴이 내 집을 추적해서 올 것이 확실하다.
우리나라에서 숨어 사는 것은 힘들다. 나의 흔적이 너무 많아.
유일한 방법은 제3국으로 도피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 내 가족, 내 친구들, 내 커리어, 내 아이덴티티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한다.
그래도 그대로 인생을 마감하는 것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나는 도주했다.

처음엔 이 곳의 생활이 힘들었다.
짐승같은 삶이었다. 먹기위해 일하고, 허망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주변 여자들을 안았다.
그래도 아는사람도 없고, 내 이름을 걸고 내 능력을 쓸 수 없는 이곳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시간이 지났다.
행운처럼 여러가지 일들이 진행되어, 난 이곳의 가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그럭 저럭 옛 일을 잊고
지금의 나를 살고 있다.

그래도 예전 가족들이 생각난다.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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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댄의 가족을 수소문하는 수 밖에...  

by SvaraDeva | 2009/10/01 08:13 | 트랙백 | 덧글(33)

딸콩이

우리 딸콩이...

지난 주엔가 동네 펫샵 진열대(?)에,
샴고양이 새끼가 들어왔는데,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데려다가 키우고 싶었다.. 가..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오랜만에 서울집에 갔다가, 아침밥 먹으면서 본 동물농장의
호랑머시기 먹새를 보니 왠지모르게 지난 주의 샴고양이가 생각나서,
다시 또 생각났다.

근데 막상 데려오면, 아마도 딸콩이랑 서로 싸우겠지?
새끼일땐 야옹이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 
딸콩이가 워낙 어그레시브해서 말야.
크면...
샴고양이에게 딸콩이가 맞겠지.
딸콩이는 너무 작으니까. 

by SvaraDeva | 2009/09/27 22:23 | 트랙백 | 덧글(40)

망각의 자미두수

예전에도 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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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로 본 당신의 운명은?


일생 변화 속에 살고 파란이 많은 사람이다. 대개 효자로 맏이나 막내에서 많고 중간이라면 맏이 역할을 한다. 사회 생활 하는데 공부한 것이 큰 영향은 못 미치고 본인의 지혜와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라 하겠다.
성격도 순진한 것 같지만 엉뚱한 면이 있고 처음엔 애교스럽게 보이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전혀 아닌 알쏭달쏭한 사람이다. 얼핏보기엔 단순해 보이기도 하고 정직한 것 같은데 실은 은근히 이중적이며 속을 털어놓는 듯 하면서도 결국은 이득을 추구하는 쪽으로 몰고 간다. 기분 나빠도 겉으로는 내색 안하고 좋다 싫다를 물어도 정확한 대답을 피하며 되려 반문하는 타입이며 상대가 잘못하면 두 번까지는 봐주지만 세 번째 는 가차없이 정리하는 사람이다. 남에게 좀처럼 잘못했다고 시인하는 사람이 아니고 상대가 뻔히 알고 있는 것도 끝까지 아니라도 시치미를 떼고, 잘못하면 오히려 상대를 역으로 몰아가는 성격이 있다. 과격한 면은 있으나 건드리지만 않으면 먼저 화내지 않고 잘잘못도 속에 간직했다가 한꺼번에 퍼붓는 스타일. 남한테 책망을 듣거나 하면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억지를 많이 부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면 무슨 짓이든 감수하지만 더 이상 얻을게 없으면 냉냉할 정도로 돌변하여 상대에게 서운함을 준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선 약간의 성격 개선이 요망된다.
직업에 귀천을 가리지 않아 득이 되는 일이라면 아무리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밖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집에 와서는 말 안하고 본인의 일에 책임감이 강하다. 여자인 경우 돈이 없어도 남에게 사정 안하고 벌면 버는 대로 쓰고 주부인 경우 남편이 많이 벌어다 줘도 만족이 없고 또한 못 벌어다 줘도 불평 안 하는 여자다.
종교는 불교나 천주교에 많고 기독교에서는 별로 없다. 수학에는 취미가 별로이고 어학이나 컴퓨터, 미술 디자인이 잘 맞으며 일반 직장은 안 맞고 자유로운 직책에 있거나 대체로 자영업을 하게된다.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경향이 있고 어려움이 따를수록 극복심도 강해지는 타입. 남들에게 삶의 어려움을 안보이기 때문에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리는 일이 종종 있고 결혼 후에도 울 일이 많겠다.
학교는 국립대, 고대, 한양대, 홍대, 성균관대, 건대, 단대, 숙대, 이대, 지방 분교, 전문대쪽이 잘 맞고 주간보다는 야간에, 서기로 짝수 년 보다는 홀수 년에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 국가 공무원이나 금융, 무역 등 전문직이나 특수 분야 쪽에서 빛을 발할 수 있고 남이 시키는 일보다 자율적으로 하는 일이 어울린다 하겠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직업을 가져보지만 사십대 후반이나 오십대에는 요정이나 호텔, 오락, 문화, 스포츠 등의 사업에 손대는 사람이 많다. 특히 도박이나 주색잡기에 빠지기 쉬운 사람이라 만약 깊이 빠지면 헤어나기 힘드니 주의할 것.
결혼은 연애 결혼을 하면 애로가 많고 중매결혼이 적격이다.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안 맞으며 상대도 인물보다는 사람 됨됨이와 부모에 효도할 사람인가를 더 생각한다. 대체로 짝수 년에 상대를 만나며 실제로 짝수 년에 만나 결혼해야지 홀수 년에 만나거나 결혼하면 많은 문제에 봉착한다. 상대는 음성이 날카롭거나 묵뚝뚝한 면이 있으며 얼핏 셈세한 맛은 없는 것 같지만 속이 깊고 생활력이 강한 사람으로 일단 마음먹으면 좀체로 변함이 없는데 한번 돌아서면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사람이다. 여성인 경우 남자가 인물이나 학벌보다는 사람 자체의 능력을 많이 보고 효자를 만나게된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꽉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원만하며 일반 직장보다는 전문직이나 사업가가 어울린다. 여성은 궁합이 안 맞아도 애를 낳으면 이혼이 쉽지 않으며 만약 이혼한다면 애를 떠 앉고 이혼한다.
*- 巳,亥(사,해)時생은 부인의 협조없이 성공이 어렵다.
*- 寅,申(인,신)時생은 특수 직업에 종사해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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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야말로...
섬세한 듯 보이나 엉성하고, 이성적인 것 같아보이나 감성적이고, 밤에 일을 잘하지만 낮에도 잘한다.. 뭐 이런식의 낚시 떡밥성 문장의 백미아닌가... --;

하는 곳은 이곳..
http://egosan.com/menu_02_1.html 

by SvaraDeva | 2009/09/23 18:46 | 트랙백 | 덧글(12)

꿀벅지

말 이뿌고 죠은데, 왜 들 난리지?
육벅지 (살많다) <-> 꿀벅지 (날씬하다)
코믹하고, 여자들 자신들도 쓰는 말 아닌가?

꿀벅지서 왜 핥는다, 끈적거린다, 거시기랑 연결되어 있다는 이상한 생각이
유발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

내가 어휘력이 딸리고 상상력이 유아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꿀벅지의 꿀은 꿀벌 같은 상쾌하고 귀엽고 밝은 그런 이미지인데...

거참.  

by SvaraDeva | 2009/09/23 18:36 | 트랙백 | 덧글(12)

5시

오랜만에 일찍 일어났다.
다시 자야지.

by SvaraDeva | 2009/09/23 05:59 | 트랙백 | 덧글(2)

그래도 용서가 안된다... 를 용서해주게되는 기작

스트레스에 대한 남녀의 상반된 반응
애 엄마들에 대한 많은 분들의 반응이...
그래도 그건 몰지각한거다...라는 것 같아서.
근데도 왜 그걸 본능 운운하면서 용납하게 되는지 자신을 다시 돌아보니...

어쩐지 자기합리화 비슷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살펴보면,
저 자식이 내가 싫어하는 것 알면서도 계속 그 짓하면, 날 우습게보나? 하는 생각에
더 화가나는 일도,
그 자식은 상황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라고 생각해버리면,
마음이 덜 상하잖아.

어찌보면 짜증을 다스리는 방법 같은건데...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점으로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어찌보면 자기 자신의 감정을 편하게 하기 위함일 수 도 있을 것 같다.


본능이지만 용납이 되지 않으니까,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어차피 오랜기간 그렇게 사는 동안 형성된 상대방의 성격이
그 충고에서 순식간에 반성하게 되어, 바뀌지는 않을거다.

더군다나, 사람은 이성적이 아니라 감정적 동물이기 때문에,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타인에게 힐난 받으면 발끈하고 상대방을 부정하는게 인지상정이라...

그 경우 오히려 다른 감정싸움의 문제를 만들어서, 앞으로의 그런 상황이 올 때,
자기 잘못을 개선시키기보다는 더 강력하게 방어할 자기변명을 만들 뿐이지..

결국 싸우는 것은 사회적으로 그런 반응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줄지도...

근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남들만 이해하다보면, 
살인 방화 강간까지도 모두 이해가 되어버려서...
분노나 슬픔 등의 감정이 고갈되어 버릴 듯 --;;

이렇게 되어버린 자아는 아마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감정이 고갈되어버린 사이코패쓰가 되는 게 아닐까. 
말하자면 empathy가 떨어지는 후천성 사이코패쓰?  
이건 또 새로운 사회 문젤세.
역시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ㅋㅋㅋ

by SvaraDeva | 2009/09/22 09:09 | 트랙백 | 덧글(15)

스트레스에 대한 남녀의 상반된 반응

흐릿한 기억에 의하면,

위기가 닥치는 등 어떤 스트레스가 외부에서 주어질 때,
남자와 여자는 그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기전이 다르다고 한다.

남자는 보통 알려진대로 교감신경계가 작용하면서, 흥분반응을 보인다.
맞서 싸우거나, 열나 꽁지빠지게 도망가거나.

근데 여자는...
좀 더 복잡한 사회적 반응을 보이는데...
자신을 움직여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보다는,
주저 앉아서 뭔가를 보호하게 된다. 보통은 애 겠지.

영화같은데서 보면 화산이 폭발하면, 남자는 겁나 뛰기 바쁘고,
여자는 제자리에 자기 아이를 꼭 끌어안고 엎드려 그 자리를 지킨다.
(위험을 보고 도망가고 싶어하는 남자 아이가 엄마에게 잡혀 끌어 안겨서 꼼짝못하는 상상을 하니 좀 슬프긴 하다만..)

뭐 갑자기 이 생각이 난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할 일이 많은데 머리아파서 머리 식힐겸 또 동네 까페에 가서 팥빙수를 먹는데...

동네 까페다 보니 젊은 부부들이 아기들 데리고 종종오는데,
곧 아이들이 울어재끼거나 까장까장 땡깡을 부리기 시작한다.

이게 실은 상당한 짜증을 유발하는데...
아기들 콘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은 알기에 이해는 간다만,
그래도 당장 깨져버린 조용한 휴식 때문에
좀 짜증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부모들이 좀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면서 눈치를 주게 되는데...
이 때 보이는 반응이... 남자들은 보통 아이를 데리고 잠깐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거나,
아님 일찍 자리를 뜨려고 하거나 하는데...

여자들은 오히려 애기하고 같이 노래부르면서 더 떠들거나,
짱짱 울리는 소리로 애기에게 맞장구 쳐주며 대화를 하거나 해서 
그곳을 더 정신없는 곳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것을 보면서.. 아 정말 여자들 짜증나네..
뻔뻔하기 이루말할 수 없고 뭐 저런 인간이 있어..
자기 애만 중요한가? 애보다 니가 더 덜되먹었다.
이런 4가지... 그런 생각이 수도 없이 났었는데...

오늘 갑자기 문득 저 위의 스트레스 기전이 생각나면서...
아마도 상대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의 스트레스가,
저런 식으로, 아기 보호 형태로 발현된 것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그럭 저럭 이해가 갔다.

이 글을 육아벨리에 올리면 많은 엄마들에게 혼날 것 같아서 덜덜 떨며...
남녀간의 차이이니 특성 이해 잘해서 연애에 도움이나 되시라고 연애밸리에 올린다.. ^^;

by SvaraDeva | 2009/09/21 01:00 | 트랙백(1) | 덧글(22)

아 머리야

할 일 겁나 많은데 자고 일어나니 주말이 다 갔네.. --;;;
오늘 까지 듀인 일들만 두개인데.. 음...
일단 현지 시간으로 맞추면 어직 시간은 어떻게든 있는 것 같다.
그래두 졸려 --;

by SvaraDeva | 2009/09/20 16:09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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